모토로라 아트릭스. 웹탑 먹통 종결. Mobility Availity

간만의 업데이트

아트릭스가 2012년 1월 9일자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필자는 소식이 늦어서 이제야 업데이트함.

웹탑 먹통의 역사

웹탑 먹통은 아트릭스의 첫 펌웨어인 2011년 5월자 업데이트 이후
수 일이 지난 뒤부터 먹통 증상이 발생했는데,
안드로이드를 초기화 해도 한동안 괜찮다가 다시 발생하는지라...
최고의 해결방안은 펌웨어 다운그레이드 였으므로,
해당 업데이트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문제라 할 수 있겠다.

그 후 1~2번인가 업데이트가 있었고,
진저브레드 업데이트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아
필자의 경우 센터에서 펌웨어 다운 외의 최후의 방법에 해당하는
보드 교체를 받았고, 한동안 괜찮았다.
-> 해당 건을 모토로라 코리아 내부 개발팀 쪽에선 전혀 한게 없이
   서비스센터 차원에서만 문제 해결이 이루어졌으므로,
   센터 상에서는 그 뒷감당을 다 해야했고,
   그나마 최후의 방법이 보드교체였다.


그러나 12월 중순 쯤에 다시 먹통이 발생했고,
이미 최후의 조치에 해당하는 보드 교체로도 해결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심히 빡친 필자는 모토로라 본사 트위터에 (허접한 영어실력으로)항의멘션을 넣었다.


항의 전문.

딱히 답변은 없었기 때문에, 그리 기대하지는 않았고,
필자는 보드교체 직전 하려고 했던 고소미를 다시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으나, 귀찮아서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다.

이게 웬일?

오늘 뒤늦게 업데이트 소식을 접하고 바로 업데이트에 들어갔는데,
사실 그닥 기대하진 않았고, 일단 업데이트는 했으니 테스트해보는게 인지상정인지라,
바로 테스트.


어머나!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웹탑 먹통이 해결!

그래서 업데이트 변경사항을 확인해 보니....

1. Lapdock 연결시에 검은 화면 (black screen)이 표시되는 현상 수정
2. Andorid Platform version upgrade 2.3.5
3. Google Talk 에서 영상 통화 지원 - Google talk 사용자끼리 사용 가능
4. 기존 카카오톡에서 전체 친구 리스트를 빠르게 서치 (search) 할 때 power reset 되는 현상 수정
5. GMS (Google Mobile application) upgrade
6. 전원 관련하여 제품 안정성 향상

http://www.mymotorola.co.kr/story/StyNoticeRead.aspx?pageNo=1&sfld=all&skey=&idx=500

이렇게 아예 1번 항목으로 웹탑 먹통 해결이 공지되어 있었다.

특히 웹탑 먹통을 필자가 트위터에서 사용한 'Black Screen'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으로 보아
필자가 항의한 내용이 제대로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아....모토로라 너이새끼! 고소미를 면했군.

이 문제를 안드로이드 초기화 없이 펌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해결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완전히 종식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모토로라 코리아...진작 본사와 연계해서 해결할 일을 반년 이상 끌다니......!!

여튼 결론은 잘 해결되었다는 그런....

모토로라(코리아) 퀄리티..

가장 심각한 문제인 웹탑 먹통은 종식 되었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전례대로 웹탑의 고질병들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

예를 들면 첫번째로 먹통 다음의 빅엿 Wall에 해당하는
모토로라 로고 No Signal 출력......

이게 뭐냐면, 모토로라 연결 후 웹탑 화면 위 혹은 검은 화면 위에
모토로라 로고가 약 2초마다 위치를 바꾸며 떠 있는
일종의 No Signal 표시이다.

이것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는 사례는,
멀티미디어 독을 통해 모니터나 TV가 연결은 되어 있지만
웹탑이나 멀티미디어 센터를 실행중이지 않을 때 뜨는
아트릭스 차원의 No Signal 표시 출력에 해당하는데,

문제는 이게 랩독에 꽂았을 때 뜨는 것.
랩독에 꽂은 상태에서 랩독을 펼치면 무조건 웹탑이나
멀티미디어 센터가 뜨게 되어있기 때문에,
펼친 상태에서 이게 뜬다는건 모토롸의 "그레이트 빅 엿"이다.

업데이트 이전의 경우 이게 뜨면 랩독을 연 상태를 유지하면서
아트릭스를 뽑았다가 다시 꽂는걸 1~2번 정도 하면
보통 정상적으로 웹탑 화면을 볼 수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이게 계속 뜨는 상황도 발생....
이럴 경우 아트릭스를 재부팅 하지 않으면 웹탑이고 뭐고 쓸 수 없다.
(업데이트 이전 멀티미디어 독에서 이렇게 되는 경우
재부팅으로도 보통 해결이 안되고, 그냥 포기하고 폰으로만 쓰다가
나중에 어쩌다 해보면 다시 또 되곤 하는 정도...
지금은 어떨지......)

재부팅 후에도 제대로 뜰지는 복불복이라
웹탑 먹통이 해결된 후에도 아닌 웹탑 먹통을 또 겪어야 하는
산넘어 산을 연출하는 모토로라 코리아에게 박수!

모토로라: 먹어라 울트라 그레이트 빅 엿

두번째로는 진저브레드 업데이트 후 부터 발생하는
웹탑과 멀티미디어 센터의 간헐적인 동시실행.....

예를 들어 랩독에 꽂았을 때, 웹탑 화면이 떴다가
화면이 검은 화면으로 바뀌고 먹통인가 싶으면
곧 멀티미디어 센터 로딩 화면이 뜨는...........
이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고, 이 역시 복불복....
더 빡치는건 여기에 위의 Moto No Signal(이하 MNS)까지 겹치는.....

경우에 따라 멀티미디어 센터에
웹탑 실행 메뉴가 아예 안뜨는 경우도 있고 해서
결국 아트릭스를 뽑았다 다시 꼽기를 반복할 수 밖에 없다.
(멀티미디어센터에서 조작이 안되는 경우는
지문을 문질러 잠금 해제하면 해결된다.)



세번째로 메모리 부족 가중화 인데....
이번 업데이트 후 뉴스 사이트 하나만으로
메모리 부족 메시지가 뜨며 파폭이 종료되는 것도 겪었다.

이전엔 탭 여러개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뭐, 이 문제의 경우 사이트 특성(악질적 혹은 악성코드 포함)의 영향일 수 있고,
다른 사이트 여러개를 테스트 해 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 이후 발생하는 문제라곤 할 수 없지만,

이전부터 스마트폰 최초 1GB 메모리를 달고 나온 주제에
웹탑 사용시 메모리 부족으로 탭좀 여러개 띄우면
용량 부족을 호소하는 문제는 있었기 때문에 고질적인 문제인데다,
이번 업데이트 후 가용 메모리가 조금 더 줄어든 것으로 보여
역시 이번 업데이트의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필자의 아트릭스는 안드로이드의 점유가 사용가능 메모리의 50% 정도로 나왔는데,
이렇게 되면 파폭에 할당 가능한 최고 메모리는
350MB정도 까지가 한계라고 볼 수 있으며,
가상 메모리도 없는 웹탑에서 이는 치명적이다.

어쨌든 다음 웹탑 지원 제품은, 현재 스마트폰 메모리 트렌드가 어떻건
최소 2GB는 달고 나와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절대 구입하지 말 것을 권한다.
나중에 웹탑에 크롬이 올라가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이 외 자잘한 문제들이 있지만, 오늘 쓰면서 겪은건 이정도 인 듯 하다.
애초에 저 MNS 문제 때문에 웹탑을 제대로 쓰질 못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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